김 정 원 Team xCREW | Camper
sound of silence
(calm)

 

 

 

 

캠핑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야영지에서 시간의 흐름이 다르다고 말한다.
빌딩과 소음이 사라진 공간이 처음에 적막하지만 서서히 자신의 존재가 명료하게 느껴진다.

일종의 자신과의 조우이자 자연인으로의 회귀다. 그 순간을 ‘집중의 시간’이라고 표현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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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핑을 좋아하는 이유는?

휴대전화기 화면만 봐도 빠르잖아요. 버튼 하나만 누르면 인터넷 창이 열리고 다시 제목을 클릭하면 온갖 정보가 펼쳐지고요. 야영을 해보면 우선 속도감이 달라져요. 캠핑장이나 야영지는 전파가 통하지 않는 곳도 많아서 그런 속도가 갑자기 느려져요. 처음에는 따분하다 싶지만 점차 느림에 익숙해져요. 분이나 초 단위의 시간 개념을 넘어 하루의 변화, 계절의 변화, 해가 바뀌는 변화를 깨달아요. 정지된 시간의 미학이 있죠.

 

엑스크루를 추천하는 이유는?

혹시 글래디에이터라는 영화를 보셨나요? 주인공이 눈을 감고 밀밭을 떠올리는 장면이 있어요. 제게 캠핑은 그런 근원적인 향수 같은 걸 불러일으켜요. 야영을 하면서 느끼는 집중의 시간은 남이 보기에 ‘멍 때리는 일’로 비칠지 모르죠. 하지만 누군가에게는 마음의 고향을 만나는 일인 거예요. 온전하게 쉬고, 온전하게 자신을 만나는 일을 여러 사람들과 함께 해보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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