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승 태 Team xCREW | Canoe
하루 노 저어 가는 만큼 가고
그곳에서 먹고, 별을 보며 잡니다

카누에 올라 패들링을 한다. 그러면 머릿속의 복잡한 생각들이 사라진다. 주위가 고요해진다. 땀을 흘린 만큼 머릿속이 시원해진다. 그럴 때 커피를 한 잔 마신다. 가장 맛좋은 커피를 마시는 방법이다. 이승태 크루는 카누가 너무 좋아서 늘 카누를 탄다. 낙동강 카누원정대, 강원사대호수 카누 종주, 한강 종이배 경주대회, 한강몽땅 카누체험, 전국 동호인 패들스포츠 페스티벌, 양구 캠핑페스티벌 카누체험 등에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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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크루에 참여하게 된 동기는?

아웃도어 활동을 즐기시는 분들에게 ‘카누 투어’를 권하면 쉽게 따라 오지 못하시는 분들이 많았습니다. 카누는 자연 속에서 사람의 힘으로 노를 젓고, 이야기를 나누며, 물 위를 걸어서, 산속으로, 호수 속으로, 강 속으로 갈 수 있는 가장 조용하고 아름다운 여행입니다. 이 느낌을, 이 마음을 다른 분들과 나누고 싶습니다.  

 

크루 활동을 하면서 가장 보람있었던 순간은?

중학생 아들을 둔 가족과 함께 카누 투어를 했습니다. 아버지와 아들이 1년 동안 대화를 나누지 않았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아버지와 아들이 한 카누에 타고 1박 2일 투어를 하는 동안, 티격태격 싸우기도 하고, 패들링을 하며 마음을 맞추고,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대화를 하게 되었습니다. 가장 기억에 남는 흐뭇한 장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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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크루에서 카누를 타면 좋은 점은?

자연에서 같은 마음을 가진 동료와 함께 하는 것처럼 큰 축복은 없습니다. 굳이 말하지 않아도 서로가 알아주는 동료가 있는 것처럼 큰 즐거움은 없습니다. 무엇이든 처음 시작은 두렵고 떨립니다. 그렇지만 함께 할 수 있는 동료가 있으면, 전문 크루가 옆에 있으면 무척 든든하겠지요. 

 

카누 투어의 좋은 점은 무엇일까요?

우리는 보통 일주일의 전부를 일 속에서 보냅니다. 누군가를 이겨야 하고, 누군가와 싸워야 하고, 누군가의 이야기를 들어야 하고, 누군가의 요구를 행합니다. 이런 생활에서 벗어나 카누를 탑니다. 조용히 노를 저어 호수 속으로 들어가면 굳이 누구를 이기지 않아도 됩니다. 하루 노 저어 가는 만큼 가고, 그곳에서 먹고, 별을 보며 잡니다. 그리고 아니 온 듯 일상으로 돌아갑니다. 저는 그래서 카누를 좋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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