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날로그 감성으로 가득한 어반 스케치 여행

그림쟁이 지니의 로드 투 드로잉

 

 

핸드폰만 들고 사진을 찍는 것으로 끝나는 여행

우리의 사진첩에는 그 곳의 진정한 아름다움이 담겨져 있을까?

디지털로 가득한 기계 대신 아날로그한 스케치북에 직접 풍경을 담아보자

지금 우리 옆에 그림쟁이 지니가 당신의 잊혀진 감성을 찾아줄테니까

 

 

Drawing Artist 박성진

 

 

 

요즘은 어반 스케치가 붐이다. 자연의 모습이 아닌, 도시의 건축이나 거리 등의 모습을 그려내는 것을 말하는 어반 스케치는 굳이 멀리 가지 않아도 일상 속에서 원하는 모습을 그려낼 수 있다는 점에서 큰 매력으로 다가온다. 디지털 시대에 지친 현대인들에게 손으로 직접 그린다는 아날로그적 감성을 일깨워준다는 것도 장점.

 

하지만 그림을 그려야 한다는 것 때문에  어반 스케치는 처음 도전하기엔 허들이 높다는 인식이 강하다. 그래서 그림쟁이 지니, 박성진 작가가 함께 한다. 시골 풍경에 반해 펜 드로잉을 시작한 박성진 작가는 전국을 돌며 오래된 집, 낡고 오래된 농가, 폐가 등을 스케치북에 담아낸다. 순수아마추어 작가지만 그림에 대한 열정만은 그 누구에게도 지지 않는다. 심지어 커피를 마실 때도 다 마신 컵에 펜 하나로 주변의 모든 풍경을 담다 낼 정도다. 주변에 있는 것만으로도 그림을 그리고 싶어지게 만드는 신비한 존재랄까. 아마 그는 램프의 마법사 지니와 많이 닮아 있는 게 아닐까 싶다. 심지어 '그림쟁이 지니'라니, 이름도 비슷하지 않은가.

 

 

박성진작가가 삼청동에서 그린 그림  (1).jpg

박성진작가가 삼청동에서 그린 그림  (4).jpg

 

 

 

여행을 하면서 사진첩에 증거를 남기겠다고, 그리고 SNS에 업로드하겠다며 무조건 카메라 셔터만 눌러댔다가 가슴 속에 남은 것이 없어 아쉬워 한 적이 있었다면, '그림쟁이 지니의 로드 투 드로잉'은 천천히 느리게 하는 여행을 가르쳐주는 기회가 될 것이다. 주변의 풍경을 스케치로 담으면서 그림이 완성될 때마다 기억 속의 그림첩이 완성되는 경험은 쉽게 만날 수 있는 게 아니니까

 

오히려 챙겨야 할 짐도 많지 않다. 작은 스케치북, 펜 하나, 그걸로 끝이다. 게다가 굳이 완벽하게 그릴 필요도 없다. 이 여행의 목적은 나만의 색감으로 바라보는 풍경을 그림으로 남기는 것이기 때문이다. 그림을 서로 비교해 봐도 좋다. 같은 장소라도 사람에 따라 어떻게 받아들이는 지를 눈으로 확인할 수 있으니까. 그렇게 되면 나만의 시선으로 만들어진 그림이 더욱 특별하게 느껴질 것이다.

 

박성진작가가 삼청동에서 그린 그림  (3).jpg

 

 

이제 스마트폰은 주머니에 잠시 넣어두고, 스케치북과 펜을 꺼내보자. 그리고 여유로운 마음가짐을 더해 여행을 떠나보는 거다. 눈 앞의 모습을 내 맘대로 그리면서 스마트폰이 생기기 전, 순간순간이 소중했던 그 순간을 떠올려보자. 우리는 지금, 아날로그 감성을 충전시킬 시간이 필요하다. 

 

 

 

  • 박 성 진 Team xCREW | Artravel
    그림 속에 추억을 기록하는
    멋진 펜드로잉 아티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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