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핑장을 물들이는 진한 커피향기

캔 조명을 만들어 업사이클링도 실천해요!

 

가평 레드존 캠핑장에서 전문가가 진행하는 커피 만들기 테마캠핑이 진행된다.

은근한 향기가 매혹적인 커피를 직접 내려 마시는 시간이 감미롭다.

뚝딱뚝딱 방법만 알면 쉽게 만들 수 있는 캔조명 만들기도 배워보자

 

 

Travel Writer 송권의

 

 

 

시원한 바람이 솔솔 불어오는 캠핑장에서 커피를 마시는 시간은 그야말로 행복. 아프리카·아시아·남미는 물론 전 세계 커피 원두를 직접 로스팅해서 자신만의 커피를 만들어 마시고, 집에도 가져가보자. 커피를 만드는 방법은 다양하지만, 가장 기초적이고 쉬운 핸드드립을 이용한 방법으로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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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용 버너를 이용해서 커피 맛을 좌우하는 신선한 원두를 로스팅 하는 것부터 시작한다. 커피를 좋아해서 핸드드립 정도는 해보았지만, 이렇게 야외에서 내 손으로 직접 로스팅을 해볼 줄이야. 10~15분 정도 가볍게 흔들면서 로스팅을 하는데, 조금만 지나도 구수한 커피냄새가 코끝을 자극한다. 야외에서는 가끔씩 로스팅이 끝나면 군밤도 구어 먹는다는 바리스타의 익살스러운 멘트에 모두 웃음이 터진다. 

로스팅이 완료되면 핸드드립에 커피 원두를 넣고 분쇄를 하며, 그 사이에 드립포트에 물을 끓인다. 온도계를 이용해서 93~95도 정도에 물의 온도를 맞추고, 드립퍼에 종이필터(여과지)를 끼운다. 먼저 물을 부어서 종이 맛을 없앤 후, 분쇄한 커피를 평평하게 넣고 물을 천천히 붓는다. 커피가 충분히 적셔지면, 잠시 뜸을 들인 후에 커피를 추출한다. 

처음에는 에티오피아 원두로 내린 커피를 맛보는데 약한 신맛이 난다. 다음에는 에어로프레스를 이용해서 인도네시아 만델링 커피를 내린다. 손으로 누르는 압력의 정도에 따라 커피 맛이 달라지는 경험을 한다. 마지막으로 바리스타가 직접 내린 게이샤 콜드브루 원액을 맛본다. 연한 카라멜 향이 있고 부드러우며, 쓴 맛이 적고 깔끔한 매력에 빠지는 순간이다.

원두와 사람의 숙련도에 따라 풍미가 달라지는 커피의 세계는 다양하고 무한하다. 똑같은 커피라도 캠핑을 하면서 좋은 사람들과 직접 만들어 마시는 경험은 오래도록 행복한 추억으로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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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단위로 둘러앉아 조명을 만들어보자. 알루미늄 캔을 활용한 업사이클링이다. 음료를 마시고 남은 캔을 모아 낭만적인 밤을 보낼 수 있다. 도구 사용에 대한 주의 사항을 꼼꼼하게 들어야 혹시라도 발생할지 모르는 안전사고를 예방할 수 있으니, 한 눈 팔지 말고 잘 들어야 한다. 시간이 어떻게 가는지 모르게 조물거리며 캔 조명을 만든다. 주위가 어두워질수록 진가를 발하는 조명이다. 예쁘게 만든 조명은 집에 가져가 방 한 구석을 장식해도 좋겠다. 두고두고 캠핑장에서의 추억이 생각날 테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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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핑장에서의 아침이 상쾌하다. 새소리, 물소리를 들으며 잠을 깨면 선선한 바람이 몸에 와닿는 느낌이 좋다. 아침부터 크루가 모닝커피를 준비해 준다. 내 입맛에 꼭 맞는 셀프 블랜딩도 해보고, 전문가스러운 각종 커피 도구를 이용해 나만의 커피를 내려 본다. 로빈 크루의 커피 맛을 잊지 못해 다음에 또 한 번 엑스크루의 캠핑에 오게 될 듯 하다. 

 

 

 

  • 지 용 환 Theme Camp | Healing
    커피 향기처럼 은근하면서도 진하게,
    천천히 서로 알아가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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