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핑의 꽃, 바비큐의 신세계

지금껏 알고 있던 맛을 초월하는 경험

 

우리는 과연 제대로 된 바비큐를 먹은 적이 있던가? 돌아보면 숯불을 피우고 고기를 굽는

과정에서 시행착오를 겪은 적도 많고 아까운 캠핑 시간을 고기를 뒤집느라 다 보내기도

했다. 까맣게 그을리고 육즙이 빠져버린 퍽퍽한 고기를 먹으면서 좌절한 경험도 부지기수다. 

그러나 엑스크루의 바비큐는 경이롭다. 진짜 바비큐는 이런 것이구나 할 만큼 훌륭하다. 

 

 

Travel Writer 송권의

 

 

 

 

바비큐를 하는 방법부터 다르다. 신성봉 크루는 숯불에 직접 굽는 직화 방식이 아니라 2~3시간 동안 훈증하는 방식으로 돼지고기를 익힌다. 고기의 연분홍색이 점점 노릇하게 변해간다. 텐트를 치고, 주변을 돌아보며, 커피를 한 잔 마시는 동안 고기가 절로 익는다. 마침내 고기는 비주얼의 정점을 보이며 침샘을 자극한다. 이 방법이라면 어수선하고 바쁜 바비큐와는 작별이다. 고기가 익는 동안 여유 있게 캠핑을 즐기자. 돼지고기의 기름기는 맛을 위한 최소한만 남겼다. 쫄깃한 식감, 감칠맛이 도는 고기를 맛보는 순간, 바비큐의 신세계를 경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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캔맥주를 꼭 끌어안은 닭 한마리

캔맥주와 닭의 만남은 처음부터 재미있다. 캔맥주를 가슴에 품고 주저앉은 생닭의 모습은 좀 민망하고 낯설지만, 2~3시간이 지나면 너도나도 한 입만 더 먹고 싶은 요리로 변신한다. 맥주 자체가 고기의 잡냄새를 없애고 고기를 부드럽게 만든다. 게다가 데리야끼 소스와 강황을 곁들이니 평소에는 거들떠보지 않던 바삭쫄깃한 닭껍질이 최고의 인기를 구가한다. 집에서 오븐에 구워먹기엔 버거운 요리지만, 캠핑을 하며 슬슬 구워 먹기엔 참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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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제일 맛있는 바비큐

밥 중에 가장 맛있는 밥은 다른 사람이 해주는 밥이랬다. 캠핑을 나와서도 마찬가지. 바비큐는 누가 구워주는 게 맛있다. 신성봉 크루의 손맛을 보증한다. 그는 흥이나면 기타를 메고 노래를 부르며 바비큐를 굽는다. 행복하게 콧노래를 부르며 캠핑을 떠나보자. 엑스크루에서라면 재미와 맛을 동시에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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