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 속 나만의 카페

옥상정원에서 즐기는 셀프 커피

 


지친 일상에서 벗어나 커피의 신세계를 경험한다.

커피의 맛은 기본, 커피가 품은 향긋한 이야기 속으로 들어간다.

커피의 향을 음미하는 동안 소중한 시간은 설레임 가득한 추억이 된다.

대륙별 원두를 체험하고 직접 로스팅한 커피도 맛본다.

도심 속 옥상정원, 나만의 카페에서 즐기는 커피 한잔이 작은 행복으로 다가온다.

 

 

Coffe Master 지용환

 

 

 

오늘도 도심에는 수많은 인파가 옷깃을 스친다. 조금만 관심을 가지면 좋은 인연이 만남으로 이어지고 커피는 그 다리 역할을 톡톡히 한다. 크루아상 빵을 생각나게 하는 은은한 커피향기가 코끝을 스치면 따스한 햇살과 얼굴을 간지럽게 스치는 바람과 더불어 한 잔의 커피가 간절해진다. 이왕이면 탁 트인 전망을 보며 무거운 마음을 털어버릴 수 있는 루프탑이 어떨까.

엑스크루의 루프탑 커피 체험은 일반 커피숍에서 느낄 수 없는 편안함과 상쾌함으로 가득하다. 내가 만든 커피를 마시며 도란도란 이야기꽃을 피우면 그 모습은 그대로 풍경이 되고 추억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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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의 커피를 음미하고, 나만의 커피 만들기

강남 한복판에 위치한 루프탑이다. 별다른 준비 없이도 가슴이 뻥 뚫리는 기분이다. 이 기분 그대로 직접 커피를 내려 보자. 크루가 먼저 커피를 내리는 기구에 대해 설명하고, 핸드드립을 이용해서 커피를 내리는 실습을 돕는다. 서버에 잔을 놓고, 필터가 들어간 드리퍼를 접어서 깐다. 분쇄한 원두를 넣은 다음 오백 원짜리 동전만한 크기로 뜨거운 물을 천천히 돌려 붓는다. 물을 부으며 30초 정도 뜸을 들인다. 드리퍼에 커피를 안착시키는 레벨링을 몇 번이고 반복하는 과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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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나마와 에디오피아 원두를 직접 로스팅한다. 버너를 켜고 20~30cm 높이에서 좌우로 가볍게 흔들어 원두가 진한 갈색이 될 때까지 볶는다. 처음에는 빵 굽는 냄새가 나고, 두 번 정도 팝콘 튀는 듯한 과정을 거친다. 시간이 지나면서 수분이 날아가고 원두가 커지는데, 에디오피아 원두에서는 고추말리는 냄새도 난다. 로스팅은 실내에서 10분 정도면 충분하지만 바람이 부는 야외에서는 20~30분 정도 예상해야 한다. 커피는 로스팅 한 후 2일 정도 지나야 가장 맛이 있고, 지퍼백이나 진공 상태로 보관하되 최대 4주를 넘기지 말라는 크루의 말을 귀담아 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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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를 통해 친해지는 시간

루프탑 커피 클래스의 또 하나의 기쁨은 친구 만들기이다. 커피를 마시며 사진도 찍고 커피에 대해 자유롭게 의견을 교환한다. 다양한 직업을 가진 사람들이 공통의 관심사로 모여서 즐거운 시간을 갖는다.

어쩌면 커피는 누구와 어떤 환경에서, 어떤 컨디션으로 마시는지에 따라 다른 맛을 갖는 것이 아닐까. 커피 클래스를 진행한 지용환 크루는 일반적으로 과테말라 커피는 신맛이 덜해서 남자들이 주로 찾고, 에디오피아 커피는 신맛과 감귤맛이 느껴져 여자들이 더 좋아한다고 했다. 커피의 맛을 음미하면서 견과류와 과일 맛으로 표현하면 서로 이해가 빠르다는 팁을 주었다. 지용환 크루는 커피를 잘 알아서가 아니라, 남들보다 좀 더 좋아해서 앞에 섰다며 미소를 보였다. 커피향기 만큼이나 부드러운 지용환 크루 덕분에 루프탑 커피 클래스가 더욱 향기로웠다.

 

 

  • 지 용 환 Theme Camp | Healing
    커피 향기처럼 은근하면서도 진하게,
    천천히 서로 알아가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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