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과거와 현재를 담는 시간여행

도심 속 핫스팟 고프로 투어

 


서울의 역사가 가장 잘 담겨진 종각 일대는 옛 모습과 근대, 현대적 모습이 공존한다.

노포의 엔틱함이 매력으로 다가온다. 역사가 50년은 기본인 숨은 맛집들도 많다.

맥주나 와인보다 소주와 막걸리가 어울리는, 따듯하고 끈끈한 인간미가 느껴지는 곳이다.

 

 

Travel Writer 정명윤

 

 

 

 

지하철 1호선 종각역에서 종로3가 일대 주변을 돌아볼까. 종각역에서 시작하여 세운상가, 종묘, 익선동, 운현궁, 인사동을 지나 다시 종각역으로 다시 돌아오는 코스가 재미있다. 종각은 보신각종을 걸어 놓기 위해 만든 것으로 고종 32년인 1895년에 '보신각'이란 현액을 걸었다. 종각에서 동대문 방향으로 1Km쯤 내려가면 최근 도시재생사업으로 문화, 예술적 감수성으로 재탄생한 세운상가가 있다.

 

늘 지나치던 종각과 종로를 새롭게 보기

1970년대에서 현재까지의 모습을 투영하며 다시 태어난 세운상가는 1960년대 건축가 김수근씨의 설계로 지어진 우리나라 최초의 주상복합건물이다. 한때는 한국전자산업의 메카로, 설계도만 갖다주면 미사일도 만들어낸다는 이야기가 있을 만큼 유명했다. 세운상가 전망대인 서울옥상에 오르면 낯선 70~80년대 서울공장의 모습을 볼 수 있다. 청계천의 옛모습과 현대화된 모습이 겹쳐지며 서울의 아련한 역사를 만난다.

낙원상가로 빠져나와 창덕궁 방향으로 조금 올라가면 운현궁이 나온다. 역사의 한 획을 그었던 흥선대원군의 사가였던 운현궁은 조선말기 정치의 중심공간이며, 흥선대원군의 정치활동의 근거지로서 위세가 느껴지는 유서 깊은 곳이다. 길을 건너면 골동품, 민예품, 고서등 한국적 향취를 간직한 인사동을 거닐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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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을 건너면 종묘다. 지나치는 사람은 많아도, 들어가 보는 사람은 적다. 조선시대 왕과 왕비의 신위가 봉안되어 있는 종묘는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이다. 매년 5월 첫째주 일요일에 올리는 종묘 제례와 제례악도 무형 유산으로 등록되어 있다.

옆으로는 익선동이다. 서울의 옛 모습이 그리울 때 걷고 싶은 골목길과 한옥마을이 있다. 북촌과 달리 평지의 네모반듯한 한옥타운과 옛 피맛골 분위기의 맛집이 있다. 재개발로 옛 모습을 잃어버린 피맛골 대신 비슷한 분위기를 찾아 이곳으로 온다. 종로의 옛 모습이 그리운 사람들에게 반가운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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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0년 서울의 이야기 담겨진 북촌

경복궁과 창덕궁 사이의 한옥마을을 북촌이라 부른다. 원래 청계천과 종로의 윗동네로 조선시대 권세 있는 사대부가 살았던 동네다. 600백년 조선시대 한옥이 잘 보존되어 단아한 한옥의 멋을 느낄 수 있다. 북촌 골목길 곳곳에 북촌 8경이 있다. 북촌의 아름다운 풍경은 물론 한옥의 멋과 고풍스런 느낌을 가장 잘 담을 수 있는 사진을 찍기 좋은 포인트가 된다. 북촌 8경은 돌담 너머 창덕궁의 전경이 보이는 북촌1경부터 길을 따라 북촌 8경 삼청동 돌계단 길까지 이어진다. 한옥의 지붕과 골목길, 공방, 경복궁, 인왕산, 청와대의 조망이 어우러져 600년 서울의 모습이 고스란히 펼쳐진다. 특히 북촌전망대에 오르면 현대적인 서울의 모습과 정겨운 600년 서울의 한옥 지붕이 겹쳐져 보여 아련한 시간의 흐름을 느낄 수 있다. 고풍스러운 멋과 한옥 기와의 우아한 선, 내려다보이는 골목 풍경이 따뜻한 옛 느낌을 불러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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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감성을 고프로에 담아보자

7080세대에게 종각 일대는 명동과 더불어 가장 핫한 곳이었다. 지금은 비대해진 강남이나 홍대에 조금 밀려났지만, 옛 서울의 모습이 골목골목 감춰져 있는 종각과 인사동 일대는 오히려 네모반듯한 현대적인 강남 보다 여전히 매력적인 여행지로 남아있다. 빠르게 변해버린 서울의 구석구석을 고프로에 다이내믹하게 담아보자. 광각의 촬영이 가능한 고프로는 무심하게 지나쳤던 좁은 골목길을 실제보다 더 밀도 있게 표현해 낸다.

 

 

  • 정 명 윤 Team xCREW | Gopro Ambassador
    젊은 캠퍼들의 모임에서 맹대장이라 불린다
    사람들과 아웃도어를 함께 즐기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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