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려하고 선명한 야경촬영 노하우

실패없는 야경촬영 꿀팁 배우기

 

 

거대한 빌딩은 치열하게 빛을 발산하며 존재감을 뽐낸다.

빌딩 사이로 용암처럼 흐르는 자동차 불빛,

타오르는 노을에 붉게 물들어가는 한강을 담는 야경촬영에 도전해보자.

 

 

Travel Writer 윤유섭

 

 

 

 

 

화려한 불빛이 점령한 도심에는 더욱 특별한 야경 명소가 있다. 밤이 되면 개성 넘치는 빛을 뿜어내는 한강의 대교들과 누구나 편안하게 찾아가 쉴 수 있는 고수부지, 밤에만 개방하는 고궁, 아기자기한 청계천, 광화문 광장 같은 곳이 모두 야경 명소다. 요즘은 레스토랑이나 카페의 루프탑에서 내려다보는 야경도 근사하다. 높은 곳에서 보면 더 화려하니 전망이 좋은 곳은 어디든 인기다. 서울은 산으로 둘러싸여 있어 성곽길이나 등산로를 따라 전망대에 오르면 밤풍경을 만끽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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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경을 촬영하려면 준비가 필수

야경 촬영은 준비가 중요하다. 도심의 디테일, 원하는 스카이라인을 찍기 위해 시정거리에 영향이 있는 미세먼지와 습도 수치를 파악해야 하고, 다이내믹한 풍경을 보여줄 구름의 양과 상태, 촬영에 영향을 주는 햇빛의 방향도 고려해야 한다. 야경촬영 필수 장비인 삼각대와 릴리스 상태도 점검해두어야 하며 촬영장에 일찍 도착해서 삼각대를 설치할 바닥 환경을 확인해야 한다.

서서히 일몰이 시작되면 눈으로 보는 것과 전혀 다른 세상이 카메라에 담긴다. 하늘이 영롱한 푸른빛을 머금는 매직아워가 야경촬영의 시작을 알린다. 노을빛이 어렴풋이 남아 붉은색부터 푸른색까지 그라데이션을 이룰 때부터 도로를 달리는 자동차 불빛이 용암이 흘러가듯 조화를 부리는 늦은 시간까지 도심 야경을 담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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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도심 야경을 담아볼까

서울에서 담을 수 있는 야경은 어떤 것이 있을까? 여의도의 63빌딩은 해질 무렵 붉은 태양빛을 반사시켜 황금 빌딩으로 변신한다. 빌딩 너머로 넘어가는 붉은 태양이 한강물을 불그스름하게 물들이고, 불빛이 하나둘 켜지기 시작하는 순간은 카메라를 꺼내들지 않고 그냥 눈으로만 보아도 황홀하다. 고궁은 시기를 정해 야간개방을 하고 있다. 올해 ‘경복궁 별빛 야행’은 5월 9일부터 19일까지, 6월 6일부터 16일까지 20회 진행된다. 아름다운 고궁 야경을 담을 절호의 기회다. 세빛섬과 어우러진 반포대교 분수쇼, 기하학적인 신비감을 뽐내는 성산대교, 신비로운 푸른빛을 품은 청담대교 같은 한강을 가로지르는 대교를 찍기 위해 고수부지로 나가보아도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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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경촬영의 노하우를 전수해주마!

야경촬영의 준비가 완비되고 유명한 야경 명소에서 촬영을 한다고 모두 좋은 결과물을 만들어낼 수 있는 것은 아니다. 해질 무렵부터 급격히 노출이 변한다. 하늘이 어두워지고, 건물이나 차량에서 내뿜는 강한 인공조명 때문에 밝은 빛이 오히려 뭉개질 수 있다. 그러니 어두운 부분을 어떻게 보정할지 염두에 두고 촬영을 해야 한다. 그러니 야경 촬영을 만족스럽게 마치려면 후보정에 대해서도 알아야 하고, 사진을 찍는 동안 결과물을 보면서 어떤 문제점을 어떻게 개선할지 파악해야 한다. 그래야 다음번 셔터를 누를 때 더 만족스러운 사진을 찍을 수 있다.

사실 야경촬영은 다양한 환경을 경험하면서 꾸준히 시간을 투자해야 좋은 결과물을 얻을 수 있다. 엑스크루에서는 도시 사진가 민형기 크루가 야경촬영 전 준비사항과 카메라 설정, 촬영 방법, 후보정을 비롯하여 사진을 보관하고 관리하는 방법까지 풍부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강의를 진행한다. 인생샷을 항상 낮에만 찍으라는 법은 없다. 야경촬영 노하우를 익혀 낮이건 밤이건 언제든 만족스러운 사진을 남겨보자.  

 

 

  • 민 형 기 Team xCREW | Photographer
    사진 찍기를 좋아하는 만큼 다른 사람에게도
    사진을 찍는 기쁨을 전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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