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행복을 나누는 자전거 여행강화도로 떠나는 라이딩 캠프 |
“Happiness is only real when shared.”
행복은 나눌 때 비로소 현실이 된다.
- 영화 <인투 더 와일드> -
Travel Writer 김훈호
3년 전 즈음, 우연히 <인투 더 와일드 : Into The Wild> 라는 영화를 보게 되었다. 주인공은 문명과 사회, 소비와 과시, 사람들의 허영심에 지치고 싫증을 느끼고 대학 졸업 후 모험을 떠난다. 정처 없이 떠돌며 사람들을 만난다. 그러면서 대자연과 야생에서 홀로 생존하는 ‘알래스카 모험’을 준비한다. 마침내 그곳에 이른 주인공은 우연히 매직버스를 발견하게 되고 진짜로 세상과 문명으로부터 단절된 하루하루를 살아간다. 하지만 어느 날 독초를 먹고 죽음에 이른다. 죽기 직전에 그가 남긴 한 마디는 어떤 영화보다도 강력하고 오래 기억될 메시지를 남겼다. 행복은 나눌 때 비로소 현실이 된다고.
[사진제공 : 위클]
1년 동안의 자전거 여행을 알래스카에서 출발했다. ‘나는 살아남겠어!’라는 포부나 객기 때문은 아니었다. 대자연 앞에 서서 눈물이 그렁그렁하게 맺히던 주인공의 눈빛을 한 번쯤 머금어 보고 싶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런 눈빛으로 세상을 바라보며 가슴 뛰는 순간은 그리 오래가지 않았다. 길고도 험한 여정은 끊임없이 ‘외로움’이라는 녀석을 안겨 주었다. 그때마다 상상했다. ‘지금 이 순간의 아름다움을 함께 바라볼 사람이 내 곁에 있다면 얼마나 행복할까?’

[사진제공 : 위클]
상상은 현실이 되었다. 한국으로 돌아와 캐논데일과 함께 자전거 여행 프로그램을 만들었고 사람들과 함께 자연으로 떠나 깊고 진한 밤을 보냈다. 올해는 엑스크루와 함께 울릉도로, 강화도로 자전거 여행을 떠난다. 긴 여행을 하는 동안 그려왔던 상상이, 손에 넣고 싶었던 행복이 마침내 현실이 되어간다. 자, 오는 6월 강화도에서 함께 ‘행복’을 누리실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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